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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같은 (2024)
누구나 각자의 가장 순수했던 순간을 떠올리게 하는 마법의 단어, 첫사랑. 첫사랑 열풍을 불러온 영화 <건축학개론>에서는 말한다.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 고. 에헤, 아니지. 정확하게 바로 잡자. 우리가 누군가의 첫사랑일 확률은 극히 낮다. 진실은, 우리 모두는 누군가를 ‘첫’사랑했다. 이거다. 우리의 첫사랑은 어땠는가. 기억대로 순수했... 솔직히 말해, 아주, 매우, 찌질했다. 하지만 사랑스러웠고, 서툴렀다. 그럼에도 격렬했었으니! 후영은 10년을 훌쩍 지나 첫사랑 홍주와 우연히 재회하게 된다. 피터팬이 날아든 창문이 우연히 웬디의 방이었던 것처럼, 신데렐라의 유리구두가 우연히 벗겨진 것처럼, 홍주와 여러 번의 우연으로 얽히는 후영은, 유치해졌고, 서툴렀으며, 엉망진창이다. 첫사랑을 하던 열아홉으로 돌아간 것만 같았다. 하루의 시작은 설렜고, 함께 있는 이 밤은 제발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모든 순간을 눈부시게 만드는 널 다시 사랑하게 된 게, 정말 ‘우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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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시리즈s like 우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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